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장거리를 뛰는 기사님에게 휴대폰은 집이 하던 역할을 다 합니다. 열 시간 운행 뒤의 TV, 길 위의 라디오, 아이들과의 영상통화, 내비게이션, 화물 정보까지. 데이터 요금제는 바로 이런 사용 방식에 맞춰 골라야 합니다. 고르는 법을 알려 드립니다.
‘무제한’이 그렇게 자주 바닥나는 이유
무제한이라고 팔리는 일부 요금제의 작은 글씨를 읽어 보면 공정 사용 한도가 나옵니다. 일정 기가바이트를 넘으면 속도가 떨어지고, 때로는 영상이 아예 멈출 정도까지 떨어져서 요금제가 갱신될 때까지 그대로입니다. 매일 저녁 영상을 보는 사람이라면 그 한도는 첫 주에 찾아옵니다.
정액 데이터 상품은 더 빨리 바닥납니다. Full HD 영상 1시간에 약 2.2 GB가 듭니다. 매일 밤 3시간이면 한 달에 약 200 GB.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사지 않을 만큼 큰 상품이어야 합니다.
기가바이트가 아니라 속도로 생각하세요
저희 무제한 요금제는 다르게 만들어졌고, 그걸 처음부터 밝힙니다. 매일 정해진 양을 고속으로 쓰고, 그 뒤로는 그날 하루 종일 표기된 속도로 계속 연결됩니다. 다음 날이면 고속이 다시 돌아옵니다. 한 달 내내요. 데이터는 바닥나지 않고 속도만 달라지며, 작은 글씨에 숨긴 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남은 질문은 어떤 속도가 필요하냐는 것뿐입니다. YouTube와 Netflix 모두 1080p Full HD 기준으로 5 Mbps를 꼽습니다. 하루 고속 데이터 뒤에도 최대 5나 10 Mbps로 이어지는 요금제라면, 이 서비스들의 수치로 보면 매일 저녁 Full HD에 충분합니다. 한 달 내내, 한 가격에요. 다만 실제 속도는 주변 통신망에 따라 달라집니다. 1 Mbps라면 가족과의 영상통화와 일반 화질 영상, 512 kbps라면 지도, 통화, 메시지, 음악이 됩니다.
태블릿과 노트북은 핫스팟으로
저희가 파는 모든 요금제는 개인 핫스팟을 허용합니다. 영화는 태블릿으로, 운행 일지와 서류 작업은 노트북으로 연결을 나눠 쓰세요. 연결된 기기들은 같은 하루 고속 데이터를, 그 뒤에는 같은 속도를 함께 씁니다.
한 달 운행에 드는 비용
미국 한 달 무제한 데이터는 ₩25,900부터입니다.
캐나다는 ₩39,900부터입니다.
멕시코는 ₩45,900부터입니다.
캐나다와 미국을 오가며 화물을 나르시나요? 요금제 하나로 두 나라를 모두 커버합니다. 30일 ₩59,900부터, 국경에서 두 번째 eSIM은 필요 없습니다.
다른 선택지와 솔직한 비교
주로 한 나라에서 운행하고 그곳에 후불 약정이 있다면, 통신사 자체의 무제한 요금제가 잘 맞을 수 있습니다. 핫스팟 사용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월 기준량을 넘으면 혼잡 시간에 속도가 느려지는지 확인해 보세요. 전용 휴대용 핫스팟 기기도 방법입니다. 여러 사람이 한 캡을 함께 쓴다면 유용합니다. 선불 eSIM이 빛나는 건 유연함입니다. 약정도 신용 조회도 없고, 국경을 넘는 요금제, 미리 적혀 있는 내가 고른 속도, 필요한 달에만 내는 가격.
솔직한 이야기
기지국과 기지국 사이 텅 빈 구간에서는 어떤 통신망이든 느려지고, 어떤 요금제도 그걸 바꿀 수 없습니다. 저희가 통제할 수 있는 건 글로 적어 둡니다. 결제 전에 매일 받는 고속 데이터의 양과 그 뒤에 유지되는 속도를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 길 위의 생활에 맞는 속도를 고르세요. 그리고 바닥나는 기가바이트에 돈 내는 일은 그만두세요.
한 번 설정하고 잊으세요
eSIM은 차고지에서 와이파이로 설치하세요. 여행지에서 처음 연결될 때부터 날짜가 계산됩니다. 배차 전화와 문자를 위해 원래 유심은 켜 두고, 데이터는 eSIM에 맡기세요.